전 세계 청소년이 참여하는 표준올림픽인 ‘제18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가 21일 오후 막을 올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일본·중국·르완다·카자흐스탄·러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페루 등 9개국 중·고교 학생 120명이 참가하는 국제표준올림피아드가 21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2006년 시작된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등)로부터 표준교육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세계 유일의 국제표준 경진대회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다.
국내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24개 한국대표팀(중등부 15팀, 고등부 9팀)이 국가별로 자체 예선을 치러 선발된 해외 8개 국가 16개팀(중등부 5팀, 고등부 11팀)과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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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대회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과제수행(22일), 시상·폐회식(2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22일 표준화 과제 국제표준안을 작성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수상팀을 선정한다. 또 표준 관련 게임 활동·문화교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청소년들이 표준을 주제로 즐겁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표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미래세대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표준교육의 우수사례로 호평받고 있는 만큼, 청소년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