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로봇 플랫폼 마로솔이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LPK로보틱스와 함께 로봇 자동화를 지원하는 SI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달 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 대한민국 SI 경쟁력 강화 포럼'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많은 기업이 구인난과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로 로봇 도입을 통한 효율성 향상을 꾀하고 있지만, 정보 부족과 로봇의 실제 배치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SI기업은 로봇 제조사와 수요 기업을 연결하며 로봇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SI기업 중 90% 정도가 10인 미만 영세한 규모다. 로봇 자동화 수요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마로솔 측은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SI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국 사례와 로봇 산업 관계자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 최신 로봇기술 동향 등 로봇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보를 나눈다.
김동혁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가 개막 연설을 맡았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이 'SI기업의 중요성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김윤희 고고로보틱스 대표는 'SI기업의 당면 과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생존전략'을, 김영태 CTR 센터장은 '자동화 도입시 수요기업이 마주하는 어려움과 극복사례'를 발표한다. 이기호 KB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로봇업계 투자현황 및 SI 기업의 VC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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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경쟁력 강화 포럼 참가 신청은 마로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사당 최대 2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SI기업은 디지털 전환을 원하는 국내 기업의 도우미지만 영세한 규모와 부족한 네트워크로 인해 성장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SI기업과 로봇 생태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양측 모두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