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종전 대비 75bp 인하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루과이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대비 75bp 인하한 10.0%로 확정했다.
시장에선 현지 중앙은행이 이번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대비 50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더 큰 규모로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우루과이 중앙은행은 지난 4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남미 최초로 통화 정책 완화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7월에도 기준금리를 50bp를 인하했다.
우루과이의 6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월 대비 5.98% 상승했다. 7월에는 4.79% 상승하며 증가 폭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우루과이 중앙은행은 향후 24개월 동안 소비자물가지수가 3%에서 6%의 목표 범위 내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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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중앙은행 관계자는 “연간 인플레이션 감소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의 금리 변동은 소비자물가 데이터 및 그보다 더 큰 정도로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루과이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심한 가뭄 현상을 겪었는데 농축산물 수출 의존도가 큰 경제 구조상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향으로 현지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자들은 3분기부터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