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2분기 매출 822억원·영업익 138억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영업익 11.4%↓

중기/스타트업입력 :2023/08/09 13:50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8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디지털ID 사업의 일본 및 신규 수출 지역 진출에 따른 공급 확대로 IC칩 및 스마트카드 판매가 증가했다”며 “또 판매자 중심의 시장 구조 개편으로 인한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메탈카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호조가 더해져 2분기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빌리티 부문에서도 부산 등에서 택시 앱미터기 공급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약 140억원의 기기 판매 매출이 발생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코나아이 측은 디지털ID 사업의 매출 성장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시장 축소 영향에 따른 플랫폼 매출 부진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울산 등 신규 지자체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역을 넓히면서 플랫폼 사업 또한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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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올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 회사는 자동차용 e hi-pass칩 등 금융 외 개인인증이 필요한 분야로 디지털ID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매출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대구, 광주 등 택시 앱미터기 설치 지역 확대를 통한 앱미터기 판매 매출 및 수수료 매출 증가, 지역사랑상품권 신규 지역 운영으로 인한 안정적인 매출 발생 등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코나아이 매출
코나아이 영업익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올해 코나아이 성장의 중심은 디지털ID 사업이 될 것”이라며 “작년 하반기 택시 앱미터기, e hi-pass칩 등에 대한 집중투자가 금년 실적 성장의 결실로 이어진 것처럼, 올해  집중투자한 코나플레이트, 블록체인, MVNO사업이 내년 이후 코나아이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