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2분기 영업이익 82억원…전년대비 168% 증가

中 조인스타와 기초의료개혁 인프라 구축 합작, 동물용 진단시장 진출 등 신규사업 순항

헬스케어입력 :2023/08/09 09:51

바디텍메드(06640)는 최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2분기 매출액 350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영업이익은 168% 증가했다.

2023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4.8%, 영업이익은 130억원을 기록하면서 8.6%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코로나 진단제품 매출비중은 17% 수준이었으나, 올해 관련 제품 매출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추가 설치된 진단장비로부터의 카트리지 사용에 기반한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사진제공=바디텍메드)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향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끌었으며, 중남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도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기사

주요 질환별로는 코로나 매출의 감소 영향으로 감염성질환의 2분기 매출 비중은 24% 수준까지 감소했으나, 현장진단에 최적화된 심혈관질환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장기 성장 발판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력장비인 아피아스와 아이크로마 장비가 4천대 이상 신규로 설치되면서 코로나가 피크였던 2020년과 비슷한 흐름”이라며 “브라질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약국을 통한 진단시스템 공급 확대, 중국 조인스타와 기초의료개혁 인프라 구축 합작, 동물용 진단시장 진출 등 신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수익성도 지속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