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이 전방위적으로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카카오브레인은 칼로 100X 프로그램에 한국어 특화 AI 언어 모델 지원을 더해 ‘브레인 100X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브레인 자체 모델인 코지피티와 칼로를 포함한 AI 역량을 활용해, 국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생성형 AI 얼라이언스를 꾸려 새로운 AI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스타트업 기업 성장을 위해 칼로 100X 프로그램을 올 초 출범했다. 지난달 6개 기업을 우선 선정해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과 혁신적인 생성 AI 모델 서비스 개발을 돕고 있다.
우선 선정된 기업은 ▲콘텐츠·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콘텐츠 수익창출 플랫폼 빌더 ‘미디어스피어’ ▲생성형 AI 포털 ‘뤼튼’ ▲미디어아트 공간 플랫폼 메타그라운드의 운영사 ‘메타팩토리’ ▲카메라 필터 플랫폼 ‘패러닷’ ▲비주얼 콘텐츠 생성 AI 딥테크 스타트업 ‘스모어톡’ ▲AI 기반 영상 생성·합성 기술 솔루션 기업간거래(B2B) 스타트업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다.
카카오브레인의 이미지 생성 AI 기술 칼로를 각 기업별로 활용해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도록 돕는다. 회사는 칼로 100X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이미지 생성 AI 기술과 인프라, 전략적 투자 등을 지원한다.
칼로 100X 프로그램에 선정된 각 기업은 미디어 삽화, 생산성 도구, 소셜 공유 이미지, 체험형 미디어, 영상,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모어톡은 지난달 13~16일 개최된 어반브레이크 2023 전시에서 칼로 2.0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한 AI 이미지 생성 부스를 설치해 색다른 경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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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칼로 100X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늘렸다. 참여 스타트업 기업을 지속해서 모집해 다양한 산업의 스타트업 기업과 혁신적인 AI 적용 사례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는 “AI 기술, 서비스 개발뿐만 아니라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칼로 100X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협력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