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 챗GPT 활용한 AI 서비스 도입

번역·주차 사진 판독 시스템 등

인터넷입력 :2023/08/03 15:31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지바이크는 지쿠 앱 내 ‘AI GPT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내놨다. 오픈AI 챗GPT를 활용한 챗봇 서비스로, 지쿠 서비스 이용 방법과 정책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어떤 주제든 일반적인 질문에도 답변이 가능하다.

가령 지쿠로 갈 수 있는 바닷가를 물어보면 해운대, 광안리 등 서비스 구역 내 해변을 추천해 주는 등 이용자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진=지바이크)

앱 내 번역 서비스도 있다. 현재 미국과 태국 등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지쿠는 영어와 태국어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 기능을 제공해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AI 주차 사진 판독 시스템 역시 도입했다. 올바른 PM 주차문화를 확립하고자 지바이크가 수개월간 연구개발을 거쳐 출시한 기능으로, 도시 PM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용자가 PM 이용 후 앱에 주차사진을 게재하면, AI 주차사진 판독 기능이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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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주차가 올바르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하고, 제대로 주차하지 않을 때 이용자에게 알람을 보내 올바른 주차를 유도한다. 또 주차사진 중 PM기체가 나오지 않은 사진이 게재된 경우 이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며 해당 사진은 비공개로 처리되고 재촬영을 안내하게 된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더욱 똑똑한 지쿠 앱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PM 주행, 데이터 분석 등 서비스 전반에 AI 기능을 접목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