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지역난방 분야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난은 40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정부와 지역난방·열병합발전 분야 기술협력과 인적교류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두 기관은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지역난방 현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적극적인 협력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한난은 고효율 열병합발전 등으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몽골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현재 노후 난방 인프라 개선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난방분야 개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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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바예브 아이도스 카자흐스탄 전력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선진화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앞으로 지역난방 현대화와 온실가스 감축 사업 분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한난과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협력해 카자흐스탄 지역난방 현대화와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 가능성을 타진하고, 우리나라 민간기업과의 동반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