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서 신진 작가 10명이 탄생했다. 카카오 다음 CIC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는 지난해 진행한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대상 10편을 도서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대상작은 ▲우리 가족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골디락스, 시공사)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김성연, 한빛미디어) ▲초보 노인입니다 (김순옥, 민음사) ▲대체 저 인간은 왜 저러는 거야? (노주선, 길벗) ▲운동의 참맛 (박민진, 알에이치코리아) ▲요즘 팀장의 오답 노트 (서현직, 웅진지식하우스)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쓴 민법책 (오수현, 시원북스) ▲어린이의 문장 (정혜영, 흐름출판)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허남설, 글항아리) ▲먹는 마음 (호사, 문학동네)이다.
브런치스토리는 출간을 기념해 전시회 ‘새로운 작가의 탄생: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10인의 수상자 전(展)’를 개최하고 작품과 독자들과 접점을 늘린다. 이달 아크앤북 잠실롯데월드몰점에서 수상작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회 개최와 함께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시 방문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2023새로운작가의탄생, #브런치북출판프로젝트, #브런치스토리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면, 총 20명을 선정해 브런치북 10회 대상 출간작 작가 친필 사인본 3종을 무작위로 증정한다.
또 아크앤북 10개 지점에서 브런치북 10회 대상 출간작 구매 시 브런치스토리 블랙 모나미펜 세트를 재고 소진 시까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는 브런치북 10회 대상 출간작을 포함해 역대 수상작 기획전을 연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우수 작품을 선정해 종이책으로 출판을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스타 작가 등용문으로 불리며 출간을 꿈꾸는 예비 작가들 관심이 날로 늘고 있다. 브런치북 5회 은상 수상작 ‘90년생이 온다(임홍택)’, 브런치북 8회 대상 수상작 ‘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등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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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한 공모전은 수상 규모와 혜택을 늘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당시 총 9주간 역대 최다인 8첨15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대상 10편과 특별상 40편 총 50편을 선정했으며 이중 대상 10편은 브런치스토리 대상 파트너 출판사 10곳에서 각각 종이책으로 도서 출간했다.
황수영 스토리사업실 매니저는 “더 많은 독자가 책을 통해 브런치북 원작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얻길 바라고 출간작과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브런치 작가들에게 새로운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독자들이 더욱 쉽게 우수한 작품과 작가를 만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