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다발골수종치료제 ‘텍베일리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희귀의약품 텍베일리주(테클리스타맙)는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억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하여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허가됐다.
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Plasma Cell, 항원과 T세포의 자극으로 대량의 항체를 분비하도록 최종 분화된 B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증식하여 생긴 골수종세포로 인해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텍베일리주는 다발골수종 세포에서 주로 나타나는 BCMA(B세포 성숙항원)와 T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CD3 수용체에 결합하는 이중 특이항체로, 이 항체가 BCMA와 CD3에 결합하면 활성화된 T세포에 의해 BCMA가 발현된 골수종세포의 용해·사멸이 유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