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가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하는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에 뵈젠도르퍼 피아노 2대를 협찬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평창대관령음악제는 국제 음악 행사다. 예술감독 양성원과 국내외 연주자, 교수진이 참여한다.
야마하는 2011년부터 해당 음악제 후원사로 참여했다. 내달 4일 진행하는 신박듀오 무대에 국내 최초로 뵈젠도르퍼 피아노를 지원한다.
신박듀오는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으로 구성된 팀이다.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에서 열린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세계적 권위의 독일 ARD 뮌헨 국제 음악콩쿠르 2위,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우승했다. 이들은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뵈젠도르퍼 본사를 방문해 '280VC' 모델을 직접 선택했다.
뵈젠도르퍼 280VC는 전통적인 피아노 제조를 기반으로 탄생한 '비엔나 콘서트' 시리즈로 다이나믹하고 독창적인 음색, 화려함의 최절정을 보여주는 피아노다. 웅장한 울림, 절제된 기교와 리듬감이 특징이다.
뵈젠도르퍼는 2008년 일본 야마하주식회사 100% 출자의 완전 자회사가 됐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는 야마하뮤직코리아가 판매, 유통, 고객 서비스, 마케팅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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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준 야마하뮤직코리아 건반영업팀장은 "국내 무대에서 뵈젠도르퍼 2대가 무대에 같이 오르는 일은 최초"라고 전했다.
한편 평창대관령음악제는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대관령 야외공연장,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