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 전영표)는 27일 한국소프트웨어수출기업협의회(KGIT, 회장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KGIT 간 산학협력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핵심역량을 갖춘 SW인재 양성과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42' 서울 교육생들은 KGIT 회원사의 현업 전문가를 통한 기술 역량 제고와 개발 환경 경험 등의 기회를 제공받고 KGIT 기업은 개발자 채용연계, 사업 소개,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협약을 맺은 KGIT는 국내 SW기업이 해외 진출을 목표로 상호 정보교류과 전략모색을 위해 2007년 설립된 민간 주도 협의체다. 약 20여개 회원사와 관련 정부기관, 언론기관 등이 준회원사로 있다.
해외진출 현지 세미나와 파트너 발굴, 회원간 정보교류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회장은 파이오링크 조영철 대표가 맡고 있고, 부회장사는 이스트소프트(정상원 대표), 슈어소프트테크(배현섭 대표), 포시에스(박미경 대표)가, 감사는 김정숙 미네르바소프트 대표가 각각 맡고 있다.
전영표 학장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42 서울'을 통해 자기주도형 동료학습기반, 배우는 방법을 배우는(learn to learn) 동료학습으로 누구나 SW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혁신적인 SW인력양성 교육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KGIT 조영철 회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개발자 네트워킹, 프로젝트 협업, 취업 연계 등 다양한 방면으로의 협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MOU 이행을 위해 회원사들과 적극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진행됐고, 양해각서 교환을 비롯해 전영표 학장의 재단 사업 소개와 기업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두 단체간 업무협약은 1년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