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세상' 가상국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격차 해결

[7회 디지털미래 혁신대전-ETRI 원장상] 마블러스

디지털경제입력 :2023/07/28 14:20

"기업 설립 이래로 항상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저희 마블러스 모든 임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낍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대한민국디지털미래혁신대전 2023(이하 디미전2023)에서 ETRI 원장상을 수상한 임세라 마블러스 대표는 이같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마블러스는 지난 2015년 학생들의 교육 격차 문제 해결을 목표로 설립했다. 현재 교육 분야 실감 콘텐츠 사업을 영위 중이다. 설립 이후 실감형 영어 교육 콘텐츠 스피킷을 비롯해,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밈즈를 통해 메타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팜 메타버스인 메타팜과 수상작인 가상현실 메타버스 사업 등을 통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하는 실생활 중심,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피지털, 디지털 트윈 등 미래 신기술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비전으로 메타버스 분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수상작인 '디지털 가상국가 메타버스 플랫폼'은 메타버스 가상 환경에서 실재적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기능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국토 손실 등 물리적 환경 또는 정치, 경제적인 이슈로 인해 일상적인 국가의 기능 유지에 어려운 대상들에게 대안으로 활용하도록 기획했다. 

임세라 마블러스 대표

실례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 소실 위기에 처한 투발루 정부를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가장 활발히 추진하고 있고 국내 지자체와 해외 수요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디지털 가상국가 메타버스 플랫폼'은 디지털, 클라우드, 웹3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 또는 지자체 등의 정치, 행정 기능을 메타버스 환경으로 이식해 기존의 온라인, 전자 행정 시스템을 보다 확장, 고도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그동안 투기, 투자 형태로만 유지돼 온 블록체인, NFT 기술을 국가적 환경에 맞춰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디지털 직업까지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블러스는 다양한 특허 출원 활동을 통해 현재 49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환경에서 사용자 간의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감정적인 교류나 소통 등을 수행하고 평가할 수 있는 형태의 특허들이 현재까지는 핵심 특허라고 할 수 있다.

마블러스는 현재 투발루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 월드 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 지원을 수행 중이다. 본 유치 지원 활동이 1차적으로 전세계적인 홍보, 마케팅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와 별개로 투발루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 과정을 기반으로 태평양군소도시국가 연합 30여 개국의 가상국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유사한 환경에 놓인 카리브 공동체 15개국과의 논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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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라 마블러스 대표는 "회사의 향후 비전은 현재 가상국가 메타버스를 비롯한 교육, 스마트 농업의 3대 메타버스 사업부의 서비스들을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레시던스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 전체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조3천억달러(1천660조원) 규모로 급속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