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메이저 OEM·티어1에 진입 완료"

차량용 메모리, 5년간 연평균 30% 중후반 성장 전망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07/27 12:40

삼성전자는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지난 8년간 공급 이슈 없이 주요 고객사와 신뢰도를 쌓아온 결과 현재 메이저 OEM와 티어1에 모두 공급 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7일 2023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한 지 8년 동안 단 한 번의 공급 이슈 없이 주요 고객과 신뢰를 쌓은 결과 현재 메이저 OEM과 티어원 업체에 모두 진입을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UFS 3.1 메모리 솔루션(사진=삼성전자)

이어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금액 기준 향후 5년간 매년 평균 30% 중후반 성장세를 예상한다"며 "실제 오토향 메모리 수요는 2030년 초 PC 응용처보다 더 큰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오토모티브 메모리의 소비 전력 개선 측면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달 초 양산을 시작한 오토모티브 UFS 3.1 제품은 업계 최저 수준의 소비 전력을 갖고 있어 자동차의 배터리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기에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의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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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S 3.1 메모리 솔루션은 256GB 라인업 기준 전(前) 세대 제품 대비 소비전력이 약 33% 개선됐다. 또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Grade2를 만족한다.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201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 첫 진입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업계 최초로 차량용 UFS를 선보인 데 이어 차량용 오토SSD, 오토 LPDDR5X, 오토 GDDR6와 같이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응용처에 대응할 수 있는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