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가 광고 시장에서 대세이긴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CTV(커넥티드TV) 광고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TV광고에서 디지털광고, PC, 모바일로 주류 광고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기기에 들어갈 수 있는 동영상 광고인 CTV 광고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2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에이비일팔공 주최 ‘모던 그로스 스택 2023’에서 '나의 커리어와 나의 앱 성장의 기회 CTV광고'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정인준 모티브인텔리전스 CTV 광고사업본부 이사는 "최근 트렌드를 보면 검색광고나 디스플레이 광고 점유율은 줄고, 동영상 광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스마트기기에서 볼 수 있는 동영상 광고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2014년에 설립된 회사로 스마트기기에 연결된 온라인 동영상 광고를 취급하고 있다. TV광고에 프로그래머틱 광고 기술을 접목해 CTV광고 매체와 연동하거나 국내 4천만 이상 자체 모바일 오디오 데이터 기반 TV타겟팅, 크로스 디바이스 타겟팅 등을 지원한다.
정 이사는 모바일 광고가 현재 주류이긴 하지만, CTV 광고 또한 함께 관심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나 티빙, 웨이브와 같은 OTT에 들어가는 광고뿐만 아니라 IPTV VOD 광고, IPTV 실시간 광고, 스트리밍 TV 등 동영상 콘텐츠 시장이 커지면서 CTV 광고도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정 이사는 CTV광고가 모바일 광고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고를 만드는 툴이 있고, 성과 측정 방법도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앱스플라이나 에이비180 등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와 협력해 성과 측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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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TV광고 제작은 예산이 많이 들고 힘들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러한 툴을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빠르게 광고를 만들어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정 이사는 "CTV 광고 분야에 관심을 갖고 모바일 광고 이후 나의 커리어를 어떻게 갖고 나가야 하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해외 광고 산업 트렌드를 지켜보면서 모바일 광고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