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테러 위협에 한때 중단됐던 원신 이용자 이벤트 '원신 2023 여름 축제'가 재개됐다.
이번 위협은 결과적으로 보면 일종의 해프닝이었다. 하지만 누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폭발물 테러를 예고했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사안이 심각했던 만큼 테러 위협자에 대한 경찰 조사는 지속될 전망이다.
22일 호요버스 측에 따르면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 열린 원신 2023 여름 축제 이벤트가 다시 정상화됐다. 폭발물 테러 위협 이후 약 4시간 만이다.
이번 축제는 폭발물 테러 위협에 따라 긴급 중단된 바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오늘 오후 1시 12분 행사 현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과 함께 사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의 사진과 행사장 전경 등을 SNS에 올린 것이 행사 중단 이유였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폭발물 테러 예고에 대한 제보를 받은 직후 행사 중단를 결정하고, 현장 관람객과 외부 대기인원 및 관계자를 철수시켰다. 또한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현장 안전을 확보하기도 했다.
경찰 측은 이벤트가 열린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 돔과 한얼 광장 일대를 전수조사했지만, 폭발물은 찾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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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벤트 지연으로 인해 D타임 관람객은 이용 가능 시간이 축소됐으며, 부대 행사인 코스프레 퍼레이드의 진행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원신은 중국 게임사 미호요의 글로벌 브랜드 호요버스가 서비스 중인 오픈월드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번 이벤트는 해당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를 위해 마련했으며, 내일(2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