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대국민 금융·경제 시각화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스냅 샷’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은행 스냅샷은 대내외 금융·경제 현황을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그래프, 맵 등 시각화 컨텐츠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세부적으로 ▲국내 금융시장 ▲외환시장 ▲실물경제 ▲지역경제 ▲국제 금융시장 ▲세계경제 ▲100대 지표 ▲세계 속의 한국경제의 8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각 부문별로는 소분류를 세분화했다. 예를 들어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자금시장 ▲채권시장 ▲주식시장 ▲금융기관 여수신 ▲통화 및 유동성 등의 항목을 담았다.
한국은행 안상기 데이터서비스팀장은 “유럽통계청의 리커버리 대시보드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일본 등에서도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은행의 스냅샷은 금융경제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를 취급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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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현재 경제통계시스템(에코스)도 운영하고 있다. 안상기 팀장은 “기존의 에코스는 데이터 조회는 편리하지만 조회된 데이터 하나만 차트를 볼 수 있었다”며 “이와 비교해 스냅샷은 각 금융·경제 주제별 부문별 요인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홍원석 디지털혁신실장은 “PC 외에도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경제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스냅샷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