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경제 그래프로 한눈에

스냅 샷 서비스 개시

금융입력 :2023/07/18 10:43    수정: 2023/07/18 17:03

한국은행이 대국민 금융·경제 시각화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스냅 샷’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은행 스냅샷은 대내외 금융·경제 현황을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그래프, 맵 등 시각화 컨텐츠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세부적으로 ▲국내 금융시장 ▲외환시장 ▲실물경제 ▲지역경제 ▲국제 금융시장 ▲세계경제 ▲100대 지표 ▲세계 속의 한국경제의 8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각 부문별로는 소분류를 세분화했다. 예를 들어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자금시장 ▲채권시장 ▲주식시장 ▲금융기관 여수신 ▲통화 및 유동성 등의 항목을 담았다.

(왼쪽부터) 한국은행 안상기 데이터서비스팀장과 홍원석 디지털혁신실장

한국은행 안상기 데이터서비스팀장은 “유럽통계청의 리커버리 대시보드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일본 등에서도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은행의 스냅샷은 금융경제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를 취급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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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현재 경제통계시스템(에코스)도 운영하고 있다. 안상기 팀장은 “기존의 에코스는 데이터 조회는 편리하지만 조회된 데이터 하나만 차트를 볼 수 있었다”며 “이와 비교해 스냅샷은 각 금융·경제 주제별 부문별 요인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홍원석 디지털혁신실장은 “PC 외에도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경제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스냅샷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