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는 폴란드로봇협회(FAIRP)와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폴란드 양국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민간 차원의 양국 간 로봇산업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이 참석했다.
양국은 무역투자 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고 무역, 투자, 산업, 공급망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업무 협약 주요 내용은 상호 간 로봇 분야 통상 강화를 위한 정보·인력 교류, 공동 비즈니스 발굴, 한국 로봇 기업의 폴란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을 포함했다.
관련기사
- 로봇협회, 오토매티카 2023 한국관 성료…상담액 340억원 규모2023.07.06
- 요리·용접·수술에 전기차 충전까지…고객 접점 늘리는 협동로봇2023.07.13
- 수능 끝 첫 주말, 지스타2024 학생 게임팬 대거 몰려2024.11.16
- 대기업 3Q 영업익 증가액 1위 SK하이닉스...영업손실 1위 SK에너지2024.11.16
양국 로봇협회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매년 정례 회의를 열고 기관 간 협력 사업을 구체화한다. 양 기관 회원사 간 협의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협력 아젠다로 발굴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양국 정부에 건의해 후속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은 "폴란드는 한국 기업의 유럽 생산기지가 되고 있으며, 폴란드 정부의 제조업 자동화 육성 정책으로 한국 로봇기업의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협회 회원사 유럽 진출에 기여하고 한-폴란드 로봇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