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가 중국 전면 오픈을 앞두고 사전 서비스에 곧 돌입한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8년 11월 국내 선출시 이후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해 화제가 된 작품으로, 중국 흥행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측은 텐센트와 손을 잡고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중국 전면 오픈에 나선다.
'로스트아크' 전면 오픈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내일(13일)부터 예약자 대상 사전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사전 서비스는 콘텐츠를 추가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텐센트 측은 사전 서비스 이후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알려졌다.
'로스트아크'의 중국 서비스 준비는 지난해 12월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은 이후 속도가 붙었다. 판호 발급 이후 약 반년 만에 전면 오픈을 하는 셈이다.
시장의 관심은 '로스트아크'가 중국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다. 국내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한 '로스트아크'는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해 기대 이상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7월 글로벌 스팀 플랫폼 기준 최고 동시접속자 수 130만 명을 넘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로스트아크' 중국 진출이 스마일게이트의 추가 성장에 발판이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크로스파이어'에 이어 '로스트아크'가 중국에서 게임 한류를 일으킬지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PC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진출과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으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국내 대표 게임사다.
이 회사는 기존 서비스작의 안정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1조5천771억 원, 영업이익 6천43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7% 오른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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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 회사가 로스트아크의 중국 전면 오픈을 기회로 추가 성장에 성공할 경우 3N 게임사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과 어깨를 나란히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스트아크의 중국 서비스는 크로스파이어에 이어 새로운 도전"이라며 "로스트아크의 중국 흥행 여부에 따라 스마일게이트의 기업가치는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