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배)가 '2023년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육성 프로젝트(GSIP)' 지원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오픈프레임' SaaS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GSI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산 SaaS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AWS 등 4개 글로벌 빅테크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소프트웨어 기업의 글로벌 SaaS 개발·사업화를 지원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AWS와 협력해 다양한 SaaS 기술 요건과 국제화·현지화를 충족하는 서비스형 오픈프레임을 오는 10월 말까지 개발한다. 11월 말까지 마케팅 및 제품 판매를 진행해 과제 수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메인프레임 현대화 진행 시 일부 제한적인 기능만 제공하던 기존 다른 제품의 한계점을 타파한 SaaS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사업 수행 기간 동안 AWS와 SaaS 고도화 및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AWS의 인프라, 마케팅, 컨설팅 등을 활용해 메인프레임 현대화 작업에서 중요도가 높은 분석툴의 SaaS 모델도 제시한다.
메인프레임은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이용 중인 대표적인 레거시 시스템이다. 팬데믹 이후 디지털 중심 사회로 급변하고, 메인프레임 주요 생산기업 중 하나인 후지쯔가 사업 중단을 예고하면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대상이 됐다.
오픈프레임은 메인프레임 내 자산, 앱 등을 클라우드에 최적화하는 등 다양한 현대화 기법을 지원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시스템 현대화 시 필수 선행 작업인 메인프레임 자산, 앱 등의 분석과 전환을 자동화 방식으로 제공하는 신규 통합 분석 플랫폼의 SaaS화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이룰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앱을 개발·배포·운영해 비즈니스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향의 중장기 로드맵 실현을 본격화하고, '애즈 어 서비스(As-a-Service)'를 앞세워 글로벌 디지털 전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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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프레임 SaaS로 고객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아 손쉽게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게 하고, 디지털 절벽 문제를 안고 있는 일본, IT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북미 지역 등 세계 주요 국가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디지털 분야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국책사업에 참여하게 된 만큼 새로운 포부를 다지겠다"며 "앞으로 AWS와 협업 범위를 확대해 고객 맞춤형 SaaS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의미 있는 글로벌 성공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