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수탁 전문 기업 인피닛블록(대표 정구태)은 고려대학교 블록체인보안연구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경제진흥원(SBA) 산업거점 이노베이션 비즈교류 성과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이번 지원 사업은 서울시 6대 산업 거점에서 자원 연계 및 산업 간 융복합 시너지 효과 창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인피닛블록은 금융업에 특화된 혁신 연구 단지인 여의도에 위치한 연구소 보유 기업으로 참여했다. 인피닛블록은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향후 6개월간 총 4천만원의 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인피닛블록은 컨소시엄으로 다자간연산(MPC)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키 관리 솔루션 및 전자지갑을 개발할 계획이다. MPC 기술이란 여러 사용자가 암호화된 키값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도 하나의 결과값을 얻어낼 수 있는 암호 기술이다. 코인베이스, 파이어블록스 등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은 이미 MPC 기술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거나 직접 인수에 나서는 등 기술 내재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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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은 블록체인 산업에서 신분증이자 은행 계좌 역할을 담당하는 전자지갑에 MPC 기반 사이버보안 기술을 적용해 개인키 탈취 위험과 프라이버시 보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계획이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서울시에서 R&D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공익적 의미도 큰 만큼 보다 선진화된 보안 기술을 상용화해 국내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