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아이패드 프로는 내년, OLED 맥북은 2027년에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3/07/09 08:59    수정: 2023/07/09 09:23

애플이 내년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7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2022년 10월 공개된 M2칩 기반 아이패드 프로 (사진=애플)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중 아이패드 프로를 OLED 디스플레이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현재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미니 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사용하며, 11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를 OLED로 전환하려는 계획은 이전에도 블룸버그 통신과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도 전망한 바 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2024년 봄에 디자인과 OLED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한 "대대적인 아이패드 프로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맥북의 OLED 채택은 좀더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초 애플은 2026년경 OLED 맥북을 출시할 전망이었지만, 최근 2027년으로 미뤘다. 현재 애플은 맥북에 LCD 또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다

맥북 에어 15 (사진=애플)

하지만,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등 다른 소식통들은 애플이 빠르면 2024년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맥북 에어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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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LED는 LCD의 한 종류로 LCD 백라이트에 들어가는 LED 크기를 줄인 디스플레이로 수백 개 픽셀 뒤 백라이트 강도를 조절,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화면 밝기를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와 달리 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와 달리 얇고 가볍게 설계할 수 있으며, 소형 기기의 경우 LCD 대비 실사용 전력 효율도 좋다. 미니 LED 대비 OLED 기기의 가장 큰 장점은 명암•깊이 등을 표현하는 색 재현력이다. 하지만, 번인 현상, 높은 가격 등의 단점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