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중, 기후위기 극복 협력해야”

"양국, 극빈국 환경 문제 극복 협력 의무”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양국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외신 보도애 따르면 옐런 장관은 중국을 방문해 기후금융에 대한 회의를 열고 “기후 변화는 전 세계가 극복하야 하는 최상위 도전과제”라며 “미국과 중국은 이 실존적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사진=뉴시스)

옐런 장관은 “양국은 극빈국의 환경 문제와 부채에 대해 협력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후금융은 효율적, 효과적으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면서 “중국이 미국 등 다른 국가들과 함께 녹색기후기금, 기후투자기금 같은 현존하는 다자 간 기후기구를 지원한다면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옐런 장관은 이날 허리펑 중국 부총리를 만나 “최근 양국간 긴장에도 불구하고 미국 회사가 중국에 투자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며 “미국과 중국이 특정 경제 문제에 대해 직접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