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세계적 열풍을 일으켰던 오픈AI의 챗GPT 서비스의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분석이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시큐리티(BOA)는 최근 보고서에서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의 모바일 앱 다운로드가 최근 수주일 사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내 아이폰의 챗GPT 다운로드는 6월에 전월대비 38% 감소했고, 빙 앱 다운로드도 6월 38% 감소했다.
챗GPT의 전반적인 트래픽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밀러웹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달 챗GPT의 사이트 방문자수는 전월보다 9.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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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보고서는 "구글의 검색엔진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약간 증가했으며, 오픈AI의 챗GPT 기술을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빙은 2.8%"라고 지적했다.
챗GPT 모바일 앱은 지난 5월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안드로이드용 앱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