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 아웃도어 커머스 플랫폼 '알앤원' 프리A 투자

"지역기반 MZ 중심 국내 최대규모 아웃도어 커뮤니티로 성장”

중기/스타트업입력 :2023/07/06 09:03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배상승·박제현)가 아웃도어 플랫폼 페어플레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알앤원에 프리A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알앤원은 뉴패러다임의 2023년도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투자기업이다.

지난 2021년 1월 알앤원은 '원할 때 할 수 있는 러닝, 등산 등 야외 액티비티 활동을 찾아주는' 아웃도어 커뮤니티 앱 '페어플레이'로 국내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이후 페어플레이는 지역기반 운동모임 기능을 통해 MZ세대 중심의 탄탄한 아웃도어 운동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알앤원 김정환 이사, 권용근 대표, 도형호 부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페어플레이 앱 서비스 출시 후 1년 반만에 누적가입자수는 약 6만명, 야외활동 모임만 약 2만개를 생성했다. 또 약 5만개의 아웃도어 관련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축적했다.

C2C 운동모임 외에도 MZ 인플루언서나 크루가 인솔하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및 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피드 기능, 등산 및 러닝 장소 인증 기능 등이 기존 커뮤니티 플랫폼과 차별화된 특징이다.

알앤원은 올해 초 카카오 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서비스 영역을 키우고 있다. 전국 각지로 떠나는 등산, 트레킹, 웰니스 액티비티 관광상품인 '페플 셔틀'은 페어플레이 앱은 물론 카카오T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페어플레이는 지역기반의 모임을 전국단위로 확장하면서 운동, 건강 등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빠른 속도로 서비스 참여자들이 늘고 있다. 나아가 글로벌 손해보험사 AIG와도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MZ를 위해 특화된 보험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아웃도어 의류시장은 7조원의 시장이다. 나아가 2025년까지 웰니스 액티비티 시장은 44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이는 중장년층 전유물로 여겨지던 아웃도어 시장이 MZ의 유입으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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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페어플레이는 축적된 아웃도어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반의 아웃도어 커머스를 중점으로 아웃도어 전문몰 업계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용근 알앤원 대표는 "아웃도어 시장은 파편화돼 있다. 핵심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모두 충족시키는 국내 최대 아웃도어 버티컬 플레이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인재채용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콘텐츠, 경험, 커뮤니티, 커머스로 이어지는 페어플레이만의 전략이 큰 성장의 플라이휠로 작동하는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