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테슬라가 일부 국가에서 우측 핸들 ‘모델S’, ‘모델X’ 생산 계획을 중단한 가운데, 테슬라가 최근 해당 국가 일부 고객에게 플라스틱 막대기를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기가진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호주, 일본,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운전석 위치가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 우측 핸들 구성 차량을 탄다. 해당 국가 운전자들이 좌측 핸들 차량에 탑승할 경우 드라이브스루나 주차티켓이나 톨게이트 사용 시 불편하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더 리처(The Reacher)‘라는 늘어나는 플라스틱 손잡이를 해당 국가 좌측 핸들 모델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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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잡이가 신규 차량 구매자에게 전달되자 사용자들은 인증샷과 사용 후기 사진들을 공유하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왼쪽 핸들 모델X를 구매한 토니 우츠는 트위터를 통해 이 리처를 늘려서 티켓을 발권 받는 사진을 공개했다.
인터넷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이 막대 액세서리에 대해 일부 사용자들은 불만을 제기하며, 테슬라가 해당 국가 운전자들을 배려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