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은행들이 배당 확대에 나선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JP모건 및 웰스파고 등은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시행한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하면서 배당 확대를 결정했다.
스트레스테스트는 글로벌 경기와 부동산 시장 침체 시 은행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를 가정한다. 이 테스트를 미국 23개 대형은행이 합격점을 받아 배당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JP모건은 분기당 배당금을 1달러에서 1달러5센트로, 모건스텐리는 77.5센트에서 85센트로, 골드만삭스는 2달러5센트에서 2달러75센트로 올렸다. 심지어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서 자본금이 더 필요한 씨티그룹도 분기별 배당금을 51센트에서 53센트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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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동안 10억 달러의 보통주를 재매입했으며 배당금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4개 지역 은행의 파산 이후 연준의 추가적인 규제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즉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