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이천공장’을 방문해 맥주 제조업체의 위생‧안전관리 실태를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은 수도권 동북부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구리수산물도매시장’과 맥주를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오비맥주 이천공장’을 29일 방문했다.
권오상 차장은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유통단계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구리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국내 수산물 유통·판매 현장 점검 ▲국내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 설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 차장은 현장에서 “방사능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식약처는 수입 수산물 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며, 수산물 유통 관계자들도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식약처는 17개 시·도와 함께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섭취량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이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폭염으로 인해 올해 여름철 맥주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비맥주 이천공장’을 방문해 맥주 제조업체의 위생‧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권 차장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맥주 소비량은 증가하고 희소성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맥주가 출시되고 있어 주류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더운 여름철 유통과정 중 맥주의 이취 관리 등 품질‧안전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맥주는 2020년 1천547개 품목에서 2021년 2천134개 품목, 2022년 2천897개 품목으로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