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이 이달 3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3 로보테크쇼'에 참가해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보이고 차세대 로봇 제품 개발 환경을 제시했다.
로보테크쇼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스마트 로봇 기업 전시회다. 산업용·제조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AI·클라우드 등 로봇 서비스 등을 만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3D 익스피리언스 웍스'를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생산 관리까지 모든 관계자와 데이터를 연결하는 제품 개발 솔루션이다.
3D 익스피리언스 웍스는 프로젝트 관리부터 기계·기구 설계, 시뮬레이션, 해설 결과 공유, 자재명세서(BOM) 관리, 제조, 홍보자료 생산까지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다. 개인·부서·협력사 간 협업을 돕고 업무 생산성 확대를 위해 설계했다.
3D 익스피리언스 웍스는 3D 캐드 프로그램인 카티아, 솔리드웍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시뮬리아, 델미아 등 13개의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했다. 클라우드 접근 편의성과 일관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다쏘시스템 관계자는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합한 개념인 모드심(MODSIM)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며 "과거에는 설계팀과 해석팀이 따로 분업했다면 최근에는 서로 협업해 설계 과정에서 검토를 함께 진행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쏘시스템은 자동차·모빌리티, 항공우주·국방, 건축·엔지니어링 등 12개 산업 분야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했다. 국내에만 수만 개 업체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다쏘시스템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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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관계자는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산업의 환경 문제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생산성도 개선할 수 있다"며 "3D 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활용해 협업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설립 5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D 익스피리언스 솔루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