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는 세계 최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기업체의 B2B 결제 간소화와 효율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비자는 SAP의 비즈니스 기술 플랫폼을 통해 자사 결제 기능을 SAP 생태계에 탑재하는 임베디드 결제 혁신을 구현한다.
비자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중 99%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SAP와 협력함으로써, 금융 과정을 비즈니스 운영에 통합해 B2B 시장에서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개인·기업·정부 간 폭넓은 자금 이동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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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의 스티븐 카핀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자금 이동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많은 변화가 소비자 영역을 중심으로만 이뤄졌다”며 “디지털화에 익숙해진 소비자 경험에 발맞춰 기업 역시 결제방식을 현대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카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은 고객사의 결제 방식이 각기 다르더라도 별도의 결제 방식을 찾을 필요 없이 SAP 플랫폼 내에서 비자 법인 카드로 즉시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간단하고 직관적인 B2B 결제 구현에 다가서게 돼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