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3’에서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규모의 기업은 자체 보유한 데이터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커스터마이즈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됐다.
스노우플레이크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용 엔비디아 네모(NeMo) 플랫폼과 엔비디아 GPU 가속 컴퓨팅을 사용해 기업 내부 데이터로 커스터마이즈한 LLM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은 고급 생성형 AI 앱 개발, 챗봇, 검색 및 요약 등을 개발할 수 있다. 이때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의 단일 플랫폼 위에서 데이터 이동 없이 커스터마이즈 LLM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부 보안 정책이 적용된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가 완벽히 보호된다.
엔비디아 네모 플랫폼은 수십억 개의 매개변수를 포함한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하고, 사용자 지정하고, 배포하기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네모를 호스팅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고객은 챗봇 및 인텔리전스 검색과 같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커스텀 LLM을 구축하고, 사용자 지정하고, 배포할 수 있다. 또한 네모 가드레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개발자는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이 비즈니스별 주제, 안전 및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프랭크 슬루트만 회장 겸 CEO는 “스노우플레이크와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으로 방대한 데이터 자산 및 구조화된 기업 데이터에 고성능 머신 러닝과 인공 지능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비즈니스 세계에 전례 없는 통찰력, 예측 및 대처방안을 제공하는 새로운 선구자적인 영역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젠슨 황 창립자 겸 CEO는 “데이터는 기업마다 가지고 있는 복잡한 운영방식과 고유의 문화를 이해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엔비디아와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커스터마이즈된 생성형 AI 모델을 만들 수 있게 해 기업들이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AI 공장’이 되게 할 것이며 그 시작은 바로 클라우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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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가 조직, 고객, 파트너, 공급업체 등에 걸쳐 데이터를 결합하고, 통합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객은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필요한 규모로 선도적인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공유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통합 플랫폼은 산업별 데이터 클라우드를 제공해 광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금융, 의료 및 생명 과학, 제조, 리테일 및 소비재, 테크 그리고 통신을 아우르는 다양한 산업군 및 부문에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공공 부문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정부 및 교육 데이터 클라우드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