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 베스타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오는 2023년 9월까지 서울로 이전하고 생산공장도 2024년 착공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서울 시내 호텔에서 아태 지역본부 이전과 풍력터빈 핵심 설비·부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실사차 한국을 방문한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회장을 면담하고 해당 투자계획을 논의했다.
베스타스는 올해 9월 아태 지역본부를 서울로 이전 개소하기로 하고, 풍력터빈 핵심 설비·부품 생산공장 신설의 2024년 초 착공을 목표로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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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스는 전세계에 160GW 이상의 풍력터빈을 공급한 기업이다. 이번 결정은 베스타스의 투자신고 및 업무협약 체결 이후 산업부 및 지자체가 베스타스 측과 투자계획을 긴밀히 협의해 조기에 발표하게 된 것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특히 베스타스는 한국 투자를 통해 지난 21일 프랑스에서 한국 투자를 신고한 CIP 등 여러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추진기업을 비롯해 타워, 케이블 등 터빈 소재·부품과 관련한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