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이베스트투자증권에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페이크파인더는 이미 사고를 일으킨 앱을 중점적으로 잡아내는 기존 블랙리스트 방식 피싱방지 솔루션과 달리 자체 개발한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페이크파인더는 AI로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의심되는 악성앱을 발견하면 DB와 대조해 악성여부를 가려낸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은 사전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지 않은 악성앱이라도 위변조 내역 자체만으로 악성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를 일으키기 전에 잡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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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삼성카드·핀다 등 국내 주요 금융사 40곳 이상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 월간이용사수(MAU)가 국내 인구 대다수인 4천300만에 이르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에버스핀은 지난 4월 정부가 주도한 방미 경제사절단에 유일한 보안기업으로 참여해 국내 보안기술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