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ESG 경영 전문인력 양성격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23/06/21 12:00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7월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ESG 경영 인력양성 사업은 국내외(글로벌) 탄소중립 등 관련 규제대응을 위한 실무자 과정과 기후공시·검증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가 과정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실전형 교육과정이 준비했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환경부는 업계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관련 교육과정을 마련, 2025년까지 1천여 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무자 과정은 공급망 실사,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환경 무역장벽 대응역량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수출 업종에 종사하는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연 5회 운영한다. 국내외 증권 시장에서 ESG 공시 의무화가 논의됨에 따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과 검증에 대한 전문가 과정도 연 3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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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신청 등 인력양성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월 19일부터 시작하는 실무자 교육과정은 2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ESG 경영 추진역량은 기업의 수출 등 국제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관련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