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으로 전환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절반으로 할인해주는 제도가 올해 연말까지 연장된다.
20일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4세대 실손보험 계약전환 특별할인 50% 제도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험업계는 지난해 1월부터 기존 1~3세대 실손 가입자가 4세대로 전환할 경우 1년간 보험료를 50% 할인해주는 제도를 시행해왔다. 업계는 해당 제도를 6월 말 종료할 예정이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급여 과잉진료와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로 실손보험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근 경기둔화로 소비자 보험료 부담이 가중되는 것에 공감하고 있어 4세대 실손 전환 할인혜택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했다”고 말했다.
4세대 실손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경우 기존에 자신이 실손을 가입한 보험사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담당 설계사를 통해 전환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보장 확대 등 일부 사항을 제외하고는 별도 심사없이 전환이 가능하다.
4세대 실손으로 전환 가입한 이후 청약 철회를 희망하는 경우라면 한 달 안에 철회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