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이앤 엔터프라이즈, 중동 합작법인 설립

컴퓨팅입력 :2023/06/19 16:50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이 아랍에미리트의 이앤 엔터프라이즈(e& Enterprise)와 합작 법인 ‘베스핀글로벌 MEA-이앤 엔터프라이즈 컴퍼니(이하 베스핀글로벌 MEA)’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 MEA는 중동·튀르키예·아프리카·파키스탄(METAP)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운영 관리 및 컨설팅을 비롯한 클라우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법인 설립 이전에 양사가 확보하고 있는 고객사 수가 중동 내 1천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베스핀글로벌 MEA가 중동 지역 클라우드 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이앤 엔터프라이즈 컴퍼니

베스핀글로벌은 2019년 두바이에 베스핀글로벌 MEA를 설립하며 중동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6월에는 MEA 법인 본사를 아부다비로 확장 이전하며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클라우드 운영 센터와 교육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베스핀글로벌 MEA는 AWS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 및 공식 MSP 파트너 취득, AWS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2022년 올해의 파트너’ 선정 등의 성과를 이루며 중동 시장에서 클라우드 전문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합작 법인 설립 과정에서도 베스핀글로벌이 중동에서 쌓아온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 법인은 아부다비의 베스핀글로벌 MEA 본사에 위치하며, 모우테 샤그릴 베스핀글로벌 MEA 법인장이 이끌게 된다.

중동 국가들이 정책적으로 자국 산업 구조의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중동 지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산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DC는 올해 중동과 튀르키예, 아프리카(META)의 ICT 시장 규모가 2천338억 달러(약 309조 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지출도 계속해서 증가하여 3년 뒤인 2026년에는 740억 달러(약 98조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앤 엔터프라이즈는 다양한 분야의 조직이 디지털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IoT 및 AI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수행 방식을 혁신하는 첨단 디지털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과 구축, 운영 및 관리, 데브옵스, 빅데이터, 보안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미국, 중동, 동남아, 중국과 일본 등 9개국 14개 오피스에 거점을 두고 유기적 협업 체계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립 이래 축적해 온 노하우와 경험을 집약하여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인 옵스나우360을 자체 개발, 공급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중동을 넘어 튀르키예, 아프리카와 파키스탄을 아우르는 METAP 지역에 기술 역량과 옵스나우360을 주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베스핀글로벌이 보유한 전문성과 강력한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갖춘 이앤 엔터프라이즈가 만나 해당 지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이 베스핀글로벌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이자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