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 '체인저' ISMS 예비인증 획득

3분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목표

컴퓨팅입력 :2023/06/16 11:18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16일 가상자산 환전 서비스 '체인저'에 대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체인저는 가상자산 종류가 많아지며 현재의 투기 목적 거래보다 앞으로 은행 환전 같은 실 사용 목적 환전이 커진다는 문제 의식에 착안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실제 가상자산 종류는 지난 2년새 2.6배 이상 증가했고 그 증가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20개 이상 블록체인 위에 발행된 1만1천종 이상의 가상자산을 클릭 한번에 시장에서 최저가로 환전하도록 해준다.

ISMS 예비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신규 가상자산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위해 만든 제도다. 사업자 신고를 하려면 ISMS를 획득해야 하지만, ISMS가 1년 이상의 사업 운영 경험을 요구해 신규 사업자로선 획득할 방법이 없다는 제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ISMS 예비인증 외에도 고객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비롯해 고객 자산의 관리체계, 이해상충방지체계 등 특정금융정보법상 신고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신고가 수리된 후에는 2개월간 가상자산 서비스를 운영해야 ISMS 본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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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는 예비인증을 획득한 만큼 다른 신고 요건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오는 3분기 중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ISMS 예비인증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체인저 서비스의 보안과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와 본 인증 취득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