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업무 혁신"···7개 '온북' 제조 및 서비스 기업 한자리에

13일 틸론 마곡사옥에 7개 단말기 제조사와 kt클라우 참석 시장 활성화 네트워킹

컴퓨팅입력 :2023/06/16 11:07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13일 틸론 마곡 사옥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온북 민간협의체’ 참여기업들과 공공DaaS 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북 제조공급업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민간 제조 및 공급사가 자체적으로 모여 단말기 테스트 공동 진행 등 온북을 비롯한 공공DaaS 시장의 확산을 위한 공통의 기여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온북 단말기 제조 업체 7개 사를 비롯해 CSP 업체인 kt cloud 등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정·공공기관의 현장 행정 강화를 위한 공무원용 노트북 ‘온북’은 업무 효율성 및 관리 편의성 향상, 예산 절감 등 높은 만족도로 인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그 규모는 최소 60만에서 170만 명으로 전망된다. 높아진 수요 덕분에 정부에서 시작한 온북 기술 개발이 민간업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틸론은 밝혔다.

온북 제조 및 공급사 교류 행사에서 틸론 최용호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특히 가상화 선도 업체 틸론은 행정안전부와 교육부의 시범사업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북과 공공DaaS 시장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기존의 에이전트 방식의 가상화 기술보다 사용자 편의성을 배가한 웹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Web-Linker)을 시연, 브라우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보안을 유지한 채 자신의 업무 환경으로 접속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는 국내 업체 최초일 뿐만 아니라 외산 기업의 제품보다도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와 같은 웹 방식의 가상화 솔루션은 향후 가상화 시장의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틸론은 밝혔다.

앞으로의 국가 및 공공기관 업무 방식은 미국 등 선진국처럼 별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지 않고, 최고 수준의 정보 보안과 전력 공급, 화재 예방 인프라가 갖춰진 클라우드서비스 기업의 DaaS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 클라우드서비스기업이 국가 및 공공기관에 Daa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수준 높은 인증이 필요한데 틸론은 이미 지난 2월 kt cloud와 함께 이 인증을 획득했다. 틸론은 온북과 공공 DaaS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북 제조공급업체들과 모여 단말기 공동 테스트 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틸론의 최백준 대표는 "온북은 우리나라 국가 및 공공기관의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현장 행정은 강화될 것이고, 국가 정보는 더욱 철저하게 보호될 것이다"면서 “틸론은 온북을 비롯한 공공DaaS 시장과 국내 IT산업의 발전을 위해 하드웨어, 운영체계 업체뿐만 아니라 경쟁 관계에 있는 업체와도 선의의 협업을 강화해 온북 또는 가상화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틸론의 가상화 솔루션이 온북 기반의 모든 노트북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단말기 업체와 협업도 완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