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4~1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비바테크놀로지 2023’(이하 ‘비바텍’)에서 이영 장관이 한-불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 글로벌 대기업과 릴레이 소통을 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 명품그룹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K-스타트업 통합관을 방문해 스타트업 부스를 둘러본 후 이영 장관과 K-스타트업과 LVMH 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논의했다.
또 이영 장관은 3D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의 파리 본사에 방문해 베르나르 샬레 회장과 다쏘시스템에서 ‘(가칭)바이오텍 이노베이션 센터(Biotech Innovation Center)’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설치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이 센터는 다쏘시스템의 바이오 특화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센터다.
이후, 이영 장관은 ‘에어리퀴드’ 본사를 방문해 올해 6월 프랑스 산업연맹(MEDEF) 의장에 취임한 프랑수아 재코 회장과 한·불 혁신기업 간 교류 확대 및 스타트업 육성 협업에 관해 논의했다. 또 옥외미디어 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선두기업 ‘제이씨데코’와 홍보 및 실증 지원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영 장관은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가진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우리 벤처‧스타트업들과 프랑스 대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