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지난해 말레이시아 조호르 지역에 확장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내년 1분기 중 쿠알라룸푸르에 KL1 IBX 데이터센터를 개소한다고 15일 밝혔다.
클라우드의 빠른 성장과 이커머스 도입을 비롯해 5G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힘입어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시장 중 하나로 조호르와 쿠알라룸푸르가 이러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의 첫 데이터센터인 KL1은 최근 발표된 조호르의 JH1과 함께 기업이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경제를 활용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KL1 IBX 데이터센터는 쿠알라룸푸르 내 사이버자야에 위치할 예정이다. 사이버자야는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경제를 촉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정한 최첨단 정보 산업 구축단지인 멀티미디어 슈퍼 코리도어의 핵심 지역이다.
2024년 1분기 오픈 예정인 KL1의 1단계는 초기 450개 캐비닛 및 1,300제곱미터의 코로케이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완공된 이후에는 총 900개 캐비닛 및 2,630제곱미터의 코로케이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에퀴닉스의 확장은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현지 및 글로벌 기업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방대한 디지털 인프라 용량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가 디지털 경제를 위한 마이디지털 청사진 2단계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너지리서치는 말레이시아가 이미 아세안 지역에서 세번째로 큰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시장이며,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약 11%에 달 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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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개발 지원 분야에서 폭넓은 글로벌 경험을 보유한 에퀴닉스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아세안 코로케이션의 허브이자 지역 디지털 경제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마이디지털 청사진에 제시된 디지털 비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퀴닉스아시아 제레미 도이치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지난 몇 년간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데이터센터 성장과 투자에 있어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며 “말레이시아 기업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하여 기초 인프라를 통합하고 상호 연결하여 기업의 성공을 지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