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가 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자 펀드 규모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12일(현지시간) 세일즈포스가 '책임 있는 생성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 규모를 2억5천만 달러(약 3천207억원)에서 5억 달러(약 6천413억원)로 늘릴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펀드는 세일즈포스 벤처스가 담당한다.
세일즈포스는 이 펀드를 올해 3월부터 진행해 왔다. 펀드 지원 대상 기업은 단순히 AI 기술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윤리적으로도 연구하는 스타트업 중심이다. 현재 코히어, 엔트로픽 등 생성 AI 기업이 이 펀드를 지원받고 있다.
다수 외신은 이번 펀드 규모가 세일즈포스 AI 투자 펀드 중 가장 크다고 전했다. 기존 AI 관련 펀드는 5천만 달러(약 641억4천500만원)에서 1억2천5백만 달러(약 1천604억원)사이였다.
세일즈포스는 'AI 포 임팩트' 지원 프로그램도 같은 날 시작했다. 프로그램 지원 규모는 200만 달러(약 25억7천만원)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군별 AI 접근성 격차를 줄이기 위한 목표를 가졌다. 또 교육, 연구자들이 AI를 공정하고 윤리적으로 사용하도록 장려하려는 목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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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일즈포스는 내부적으로도 생성 AI 기술에 투자 중이다. 올해 세일즈포스 고객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에 오픈AI GPT 모델을 접목한 AI 챗봇 '아인슈타인GPT'과 '슬랙GPT'를 도입한 바 있다.
세일즈포스 측은 "이번 투자 확대와 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창업자·연구자들과 협업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AI 솔루션 개발을 가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