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이 지난 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회사 측은 시리즈 A, B투자를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유치, 유동부채로 인한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테슬라 트랙이라 불리는 이익 미실현 특례 상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상 RCPS가 부채로 분류되는 만큼 투자유치를 받은 금액이 기업가치 증가와 비례해 부채로 인식된 것이 이유라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상장심사 청구 전 RCPS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 완료했고, 규정상 의무수준 이상으로 보호예수를 약속해 상장 후 거래가능물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업의 성장성이 크고 이익전환도 달성한 만큼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루엠텍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병의원 대상 의약품 유통 이커머스인 블루팜코리아는 지난해 766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블루엠텍은 감사보고서 기준 771억의 매출과 영업이익 8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공모예정 주식수는140만주로 상장예정 주식 총수 (약 1천65만주)의 13.1%에 해당한다. 상장주선인은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