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사들이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넥슨은 기존 인기작의 업데이트 소식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면, 넷마블은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신작 3종의 출시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기존 서비스작의 업데이트 내용 공개와 신작 출시일 등을 확정해 알리고 있다.
가장 많은 업데이트 소식을 전한 것은 넥슨이다.
우선 이 회사는 지난 10일 '메이플스토리'의 '6차 전직' 업데이트 계획을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테스트 서버에 우선 적용한 이후 15일부터 본서버에 순차 적용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6차 전직은 260레벨 이후 경험할 수 있다. 헥사 스킬인 '스킬 코어', '마스터리 코어', '강화 코어', '공용 코어'로 구성했다. 스킬 코어에서는 모든 직업에서 새롭게 추가된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 마스터리 코어는 4차 전직 이하의 핵심 스킬을 한 번 더 강화할 수 있으며, 강화 코어는 5차 전직 스킬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마비노기'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한다. 업데이트 내용은 오는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19주년 기념 판타지 파티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 측은 '피파온라인4' 5주년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규 클래스 '아이콘 THE MOMENT'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베컴, 앙리, 히바우두, 제라드 등 23명의 레전드 선수를 공개해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오는 24일 오후 4시 '로스트아크'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는 온라인 프리뷰 행사 '2023 로아온 썸머(LOA ON SUMMER)'를 개최한다.
이번 로아온 썸머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 등의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용자들은 유튜브와 카카오톡을 통해 생방송 알람을 신청하고 방송 시청을 준비할 수 있다.
신작 관련 소식도 꾸준하다. 이달부터 여름 시즌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 이용자들 앞에 설 예정이다.
출시가 임박한 신작으로는 컴투스홀딩스의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와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2'가 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아레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나섰고, 사전 예약 닷새만에 100만 명 이상을 모으기도 했다.
넷마블은 미디이 쇼케이스를 통해 신작 3종의 출시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신의 탑)',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수집형 RPG '신의 탑'은 다음 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8월에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게임인 '에이지오브타이탄', 9월에는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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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TL)'의 베타 테스트 이후 출시일 조율에 나섰다. 이 게임은 하반기 PC 콘솔 버전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들이 여름 시즌을 앞두고 기존 서비스작의 업데이트와 함께 신작 출시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며 "일부 신작은 이달부터 여름 시즌을 겨냥한 만큼 향후 흥행 여부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