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8월 윈도8과 8.1, 윈도 서버 2012 등 모든 32비트 버전 윈도에서 데스크톱용 구글 드라이브 지원을 종료한다.
최근 MS파워유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드라이브의 32비트 버전 윈도 지원 중단을 워크스페이스 관리자 고객센터를 통해 알렸다.
구글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보안 및 호환성을 보장하고 현대적인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서비스를 원하는 사용자는 운영체제(OS)를 윈도우 10 이상 64비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고했다.
32비트 버전 사용자는 8월 이후에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구글 드라이브에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데스크톱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없어 계정에 저장된 파일을 다운받거나 공유하는 등 백업 작업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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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구글의 행동에 대해 사용자 비중이 적은 32비트 버전 지원에 대한 개발비용 및 인력 투자를 줄이는 한편, 윈도11로 OS를 집중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에 발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IT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글로벌 PC 시장에서 윈도 8의 점유율은 0.37%였으며, 윈도 8.1은 0.7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