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도 뉴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습니다. 정부가 주도했던 우주 개발이 민간 주도로 바뀌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는 의미입니다.
국내에서도 그동안 우주 기술을 개발하고 이끌어온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노하우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전받아 민간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육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이번 누리호는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도요샛 등 실제 임무를 지닌 실용 위성을 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다음 발사 시에는 국내 민간 기업의 실제 위성을 발사하며 본격적인 민간 우주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정부는 누리호의 3배인 최대 10톤 규모의 우주 화물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차세대 로켓 개발도 시작했습니다. 2032년 예정된 달 착륙선을 이 로켓을 통해 전송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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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우주 진출을 먼저 시작한 국가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정부와 민간이 우주산업에 참여한다면 추후 본격적으로 우주 시대가 활성화될 때 우리나라도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