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모빌리티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3' 국무총리 현장간담회에 미래 전략기술 분야 벤처·스타트업 대표로 참가해 현장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넥스트라이즈는 국내 최대 벤처·스타트업 행사로 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간담회에는 파블로항공을 포함한 유망 벤처·스타트업 4곳과 국무총리, 중소벤처기업부, 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 등 정부 및 행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무총리 현장간담회는 기술창업의 투자·규제 해소 등 스타트업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비가시권 및 야간 비행 전문 기업' 인증 제도 신설, 비가시권 비행 시 '관찰자' 용어 개념 추가 확대 등 무인비행장치 특별비행승인 절차 간소화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또 안보 이슈와 국내 도심 특성으로 도전적인 드론 시험비행의 제한이 많은 국내 현실성을 감안해, 다소 규제 장벽이 낮은 해외에 진출하여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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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대표는 "정부가 신사업 육성 의지에 부응하겠다"며 "다양한 기술 개발과 사업으로 파블로항공 비전을 이뤄나가면서 국내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참석 소회를 밝혔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난 3월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현재 프리 IPO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미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고 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해 UAM 통합관제·모빌리티 배송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