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크레디트 스위스 합병 부담금 합의 ‘초읽기’

합병 당시 UBS 61억 달러, 스위스 금융감독기관 99억 달러 부담

금융입력 :2023/06/07 10:25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가 지난 3월 크레디트 스위스 합병으로 발생한 99억2천만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부담금에 대해 현지 금융감독기관(FINMA)과 합의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UBS가 크레디트 스위스 긴급 인수로 발생한 99억2천만 달러의 부담금에 대해 스위스 금융감독기관(FINMA)과 논의 중”이라며 “오는 7일까지 최종적으로 합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UBS가 FINMA에 요구한 크레디트 스위스 자본은 오는 2025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늦어도 2030년 초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크레디트 스위스는 ‘2022년 연례 보고서’를 통해 “중대한 약점을 발견했으며 고객 자금 유출을 아직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암마르 알 쿠다이 사우디국립은행장은 “크레디트 스위스에 더 이상 추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위스중앙은행이 크레디트스위스 측에 540억 달러(약 71조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했지만 사태는 진화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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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UBS는 3월 19일 크레디트 스위스를 32억5천만 달러(약 4조2천3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UBS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잠재적 손실 중 최초 61억 달러(8조원)를 보장하며 스위스 정부는 99억2천만 달러를 부담하기로 동의했다.

한편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합병으로 UBS는 1조6천억 달러(약 2천81조원)의 자산을 가진 거대 스위스 은행이 될 전망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크레디트 스위스의 주식과 미국 예탁주식은 스위스증권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