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UN 산하기구인 시티넷(대표 김정기)과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를 위한 민관협력 도시 벤치마킹 워크숍'을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공동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 및 기관 관계자 대상 민관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에 부합하는 도시발전 역량을 강화하는 워크숍이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등 5개국의 회원도시 및 기관의 관계자를 비롯해 19명의 시장이 참석했다.
행사 개회식에 참석한 강요식 이사장은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시민 참여 증대가 중여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민간의 기술력, 공공의 포용 정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공생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많은 사례들이 벤치마킹되고, 더욱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석자들이 공공의 입장으로 시민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 1일차에는 개회식과 더불어 서울시립대 박현 교수, 서울대 윤세미 교수, 한국개발연구원 김탁경 실장이 참석해 민관협력의 개념, 지속가능개발목표 실현을 위한 민관협력, 한국의 민관협력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행사 2일차에는 서울연구원 김동성 수석연구위원, 요코하마시청 세키 유우야 담당관, 쿠알라룸푸르시청 노르 하룬 기획관, UN 해비타트 푸자 소우니 박사,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황재희 박사가 도시 및 기관별 민관협력 사례를 공유했으며, 워크숍 참석자 소속 도시별 벤치마킹 기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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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3일차에는 민관협력 우수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정보통신의 DT-Lab 및 IDC 센터를 견학해 스마트모빌리티 플랫폼, 메타버스 등을 소개했다. 또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는 지난 3월 대만 SCSE 서울관 참여기업 3개사(CNAI, 뷰런테크놀로지, 에이원트래픽)가 자사의 민관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더불어 디지털 포용랩, 디지털 트윈랩, 그리고 새롭게 구축된 스마트시티 혁신 솔루션 전시·체험존을 견학했다.
필리핀 로하스市 다디바스 시장은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스마트시티센터 운영을 통해 서울의 우수한 솔루션들이 실제 공공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직접 힘쓰고 있다"며 "현재 로하스에서 추진하는 신도시 구축 사업에 벤치마킹할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