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7년 글로벌 5G 가입자가 31억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ABI 리서치는 2027년까지 5G 시장의 연평균성장률(CAGR) 27%를 기록하면서 이 같은 가입자 규모를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또 5G 데이터 트래픽이 지난해 293 엑사바이트(EB)에서 2027년 2천515 EB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5G SA 모드의 확대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도 눈길을 끈다. 현재 총 35개 사업자가 LTE를 혼합해 사용하지 않는 SA 모드를 도입했는데, SA 모드의 확산이 5G 코어망의 트래픽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5G 고정형무선통신(FWA) 시장의 꾸준한 성장도 점쳤다. ABI리서치는 2027년 기준 5G FWA 가입 회선은 7천200만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FWA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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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국가에서 LTE FWA가 많이 쓰이고 있지만, 유선 광대역 서비스에 대응할 경쟁력이 없어 5G 기반으로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배치 지역은 북미와 서유럽을 꼽았다.
이를테면 미국의 T모바일은 교외 지역 가입자의 3분의 2가 5G FWA 잠재고객층으로 보고 있는데, 이 중 상당수가 케이블을 통한 인터넷에 불만을 느끼며 시장의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