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강동구 고덕센트럴아이파크에서 자율주행 로봇 '개미'를 이용한 실외 음료 배송 서비스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자율주행로봇 개미 도입을 결정했다. 고덕센트럴아이파크는 입주민 대상으로 단지 내 카페를 운영 중이다. 입주민이 앱과 키오스크로 음료를 주문하면,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단지 중앙 티하우스까지 음료를 배달한다.
로보티즈는 인근 단지와 마트·편의점 등 주변 상가와 연계해 서비스 범위를 더욱 다양하게 확장할 예정이다. 개미는 AI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등의 기능과 여러 대 로봇을 한번에 운용할 수 있는 통합관제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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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안정상 이유로 아파트 단지 지상 배달차량 이동이 어렵고 이로 인해 여전히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로봇 배송 서비스는 새로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보티즈는 2019년 12월 최초 자율주행로봇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해 서울 강서구 마곡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수행해 왔다.